【 앵커멘트 】<br /> 뉴질랜드에서 발생했던 '외교관 성추행' 의혹 사건과 관련해 저희 MBN이 피해자와 법률대리인을 단독 인터뷰했습니다.<br /> 피해자와 대리인은 대사관 측에서 언론과 접촉하지 말라는 경고를 내렸다고 주장하며, 가해자와 한국 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 홍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주뉴질랜드 대사관에서 일하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현재 대사관에 '병가' 형태의 장기 휴가를 낸 상태입니다.<br /><br />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이유인 것으로 보이는데 법률대리인을 통한 이메일 답변에서 주뉴질랜드 한국대사관을 향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루이스 니콜라스 피해자 법률 대리인<br />「- "지금 현재 조사 중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미디어와 접촉하지 말라고 했어요."」<br /><br /> A씨의 법률대리인은 해당 외교관은 물론 우리 외교부가 협조하지 않아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잘못이 없...
